
[한식일보] 부산 지역의 젊은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다양한 연주 활동과 교육을 통해 부산 음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80회 정기연주회 '숲과숨'은, 백승현의 지휘와 첼리스트 이호찬의 호흡으로 5월 14일 낙동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숲의 이미지와 인간의 호흡을 통해 자연과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이번 연주에서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슈만의 첼로 협주곡,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인다.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은 17세기 초반 보헤미아의 농촌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선과 악, 사랑의 힘을 그린 오페라의 서곡으로 초연 이래 지금까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연주되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은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첼로 특유의 깊은 음색과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은 핀란드의 민족적 정서와 웅장한 스케일을 담아낸 작품으로,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 중 하나다.
지휘자 백승현은 서울예술고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악대학 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합창 지휘 석사를 각각 취득했으며, 데트몰트 시립극장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고전음악뿐 아니라 각종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은 지휘자 백승현은 TIMF 앙상블, 서울모던앙상블, 앙상블 위로 등에서 강석희, 백병동을 포함한 유수의 현대 창작 음악을 지휘했다. 현재 부산대, 덕성여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2023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서 더욱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첼리스트 이호찬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한 이후 독일 함부르크 음악대학, 뤼벡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중앙음악콩쿠르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통영국제음악제,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외에도 MBC “TV예술무대”,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부산 KBS 다큐멘터리 “기억의 땅, 유엔묘지”, EBS 다큐멘터리 “더 홈” 음악 자문 및 출연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스테이지원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출강 중이다.
본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