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충주시는 단오를 맞아 오는 23일 오후 3시 중앙탑공원에서 ‘2026 단오맞이 대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립택견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오는 설과 추석과 함께 한국의 대표 명절로, 예부터 음력 5월 모내기 이후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고 재액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왔다.
이날 공연은 충주시립택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옛 택견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택견 견주기(겨루기)를 실제 대결처럼 실감나게 구성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익살꾼의 해학과 재담, 풍물놀이가 어우러진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참여한 충주 어린이 택견단의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국가무형유산 ‘북청사자놀음’을 초청해 ‘길놀이’, ‘거사·사당춤’, ‘무동·꼽추춤’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인 ‘사자춤’에서는 기예와 익살, 재담, 춤이 어우러진 고난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지난해 충주의 날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트래블러크루의 ‘택볼레이션 비천(飛天)’ 공연도 진행된다.
비보잉의 빠른 비트와 택견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체험부스에서는 떡메치기, 창포물 머리감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운영되며, 청소년 무예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충주 대표 마켓인 트럭마켓에서는 지역에서 제작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택견의 대쾌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며 “단오를 맞아 옛 택견판의 확장판인 대쾌를 잘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2011년 충주시립택견단을 창단해 택견의 전승과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택견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정립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