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이정윤)은 제93회 정기공연으로 '바라는 바다'를 5월 22일, 23일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기념공연으로 2022년 초연작인 '바다 곁에 오래였으나 바다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의 스핀 오프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되어 올해 첫 정기 공연으로 선보인다.
'바라는 바다'는 ‘부산, 푸른 전설의 시작’을 부제로, 땅 끝에 선 이들을 위한 바다 무(舞)굿의 춤사위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 바다가 품은 다양한 이야기와 정서를 담아낸다. 특히 예술감독 이정윤의 독창적인 연출과 안무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Hometown 부산, 푸른 전설의 시작’ ▲2장 ‘My Brother 시간의 화원’ ▲3장 ‘Remembering the Deep 심연의 기억, 찬란했던 우리들의 바다’ ▲4장 ‘Sparkling Ocean & The Festival 바다 무(舞)굿, 바라는 바다’로 이어지며 부산과 바다를 둘러싼 기억과 축제의 서사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부산 출신인 이정윤 예술감독은 한국무용계 대표 무용수로, 2002년 국립무용단 입단 첫해 주역무용수로 데뷔한 이후 2014년 퇴단 전까지 수석무용수 겸 안무가로 활동했다.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무용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2018년부터 대만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이정윤댄스시어터 대표이자 무용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선임 경선무대였던 제80회 정기공연 '남풍-South breeze'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 창의적인 무대”라는 평가를 받으며 2020년 8월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1973년 대한민국 최초의 시립무용단으로 창단된 부산시립무용단은 한국 춤의 전통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무용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 이정윤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4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무대를 통해 ‘한국의 춤’과 문화예술도시 부산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부산시립무용단의 '바라는 바다'는 5월 22일 19시 30분, 23일 15시에 2회차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