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전대, ‘충남형 치유산업’ 거점 구축 박차… 농업·푸드·관광 융합 모델 제시

    • 충남 홍성 혜전대학교에서 농업과 식문화, 관광을 결합한 ‘충남형 치유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혜전대학교는 지난 25일 교내 창의관에서 ‘2026 충남형 치유산업 거점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고령사회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 기반의 치유산업 고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혜전대학교와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이 공동 주최했으며, 충청남도의 특화 자산인 농촌 자원과 K-치유푸드를 연계해 차별화된 치유산업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이혜숙 혜전대 총장을 비롯해 홍종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창길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원장 등 산·학·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치유농업 정책과 산업화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국장은 “치유농업이 공공서비스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정책적 인프라 구축과 민간 참여의 조화가 필수적”이라며 치유농업의 산업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다뤄졌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성군의 공공형 치유농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충남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안했다. 오영호 한식진흥원 수석전문위원은 ‘K-치유푸드’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통해 충남 식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역설했다.


      특히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은 ‘음식은 생명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치유음식의 핵심은 발효이며, 올바른 식문화가 인간의 생명철학을 완성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혜전대학교는 이날 직접 개발한 치유 디저트 시식 행사를 마련해 대학의 콘텐츠 개발 역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치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공(인프라), 민간(서비스), 대학(인재 양성)이 협력하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기반의 통합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학 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치유 전문가 양성과 지역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혜숙 혜전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혜전대는 치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치유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홍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거점 대학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길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원장은 “충남은 농업과 식품, 관광을 연결하는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전국을 선도하는 치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혜전대학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전략을 바탕으로 ‘충남형 치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단순한 체험 위주의 산업을 넘어, 과학적 근거와 전문 인력을 갖춘 고도화된 치유 서비스 모델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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