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가을을 수놓는 클라리넷과 관악으로 그려내는 피노키오 이야기

    • [한식일보] 서귀포시는 10월 23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서귀포관악단의 제8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클라리넷 협주곡 & 피노키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악기 클라리넷과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관악의 음악으로 구현한 현대 교향모음곡을 선보인다.

      먼저 첫 번째 곡은 야곱 드 한의 ‘사랑의 협주곡’이다. 곡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깊은 감정과 다양한 음악적 양식을 결합하여 하나의 노래로 풀어낸 작품으로, 바로크, 팝, 재즈의 세 가지 장르 스타일을 곡 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후 풍부한 표현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차세대 클라리네티스트 정성헌(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클라리넷 수석단원)과 함께 미켈레 만가니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초연되는 이 곡은 작곡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클라리넷의 음색과 다양한 기교가 유려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1악장에서는 빠른 템포로 클라리넷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나볼 수 있고, 2악장에서는 서정적인 선율로 따뜻한 감정을 만나볼 수 있다. 3악장은 경쾌한 론도 형식으로 민첩한 테크닉을 선보여 관객에게 유쾌한 리듬감을 선물한다.

      마지막 곡은 페레르 페란의 교향모음곡 ‘피노키오’다.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기반으로 한 관악 모음곡으로, 각 악장별로 이야기 속 등장인물과 주요 장면들을 음악화하여 어른과 아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서사가 담긴 곡이다. 극적인 표현력과 고도의 연주 기량을 요구하는 곡으로 페레르 페란의 곡 중에서도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곡으로 평가받는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매는 서귀포 e티켓 홈페이지에서 10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10월 22일 17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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