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4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77일간 운영한 2026년 첫 번째 특별 웹툰 기획전 '기후위기감귤:제주감귤이야기'이 저자 구희 작가의 방문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인 감귤을 매개로, 다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기후위기'라는 사회적 문제를 대중적인 웹툰 형식을 통해 일상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기후휘기인간》의 저자 구희 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기획전은 평범한 일상 속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감귤 재배 환경 및 생육 과정의 변화를 쉽고 솔직하게 전달했다. 이는 과학적 지식의 단순 전달을 넘어 "우리가 먹는 감귤, 그리고 지금의 일상이 기후위기와 직결되어 있다"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감귤박물관은 전시 기간 진행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총응답자 491명 중 전시 만족도 99.2%, 전시 주제의 적절성 99.4%라는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받으며 높은 전시 완성도를 증명했다.
전시 기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외국어표기를 신속히 추가보완하고, 또한, 관람객들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수동적 관람에서 벗어나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 '지구를 위한 나만의 다짐 작성하기' 코너에는 관람객들이 웹툰을 통해 느낀 공감대를 일상 속 실천 약속으로 직접 기록하고 공유하는 핵심 공간으로 채워졌으며, 전시장 곳곳에 캐릭터와 함께 마련된 포토존 역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감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거창한 담론에 가려져 있던 기후위기 문제를 우리 식탁 위의 친숙한 '감귤'을 통해 바라보게 한 새로운 시도이자 전환점이었다"라고 했으며, 구희 작가 또한 2D웹툰 속 세계가 기획 전시실이라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현된 모습이 매우 색다르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일상 속에서 작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