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경남대표도서관은 6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지역 문인들의 시심(詩心)과 회화적 감성이 어우러진 시화전 '여름, 시를 읽다 경남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공간인 도서관에서 지역문학의 감성과 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 공간을 넘어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약 두 달간 이어지며, 의령문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공들여 창작한 시화 22점을 선보인다. 김영곤 작가의 ‘마음의 문’, 곽향련 작가의 ‘유리문’ 등 저마다의 문학적 세계를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과 조용하고 깊은 대화를 나눈다.
시와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진 시화만의 독특한 언어는, 관람객들에게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학 단체인 의령문인협회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도서관이라는 공공 공간에 지역 문인들의 이야기를 채워 넣음으로써,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문학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6월 10일 오후 2시 도서관 본관 1층 로비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윤재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경남대표도서관장과 의령문인협회장, 경남문인협회장, 참여 작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책 기증서 전달과 테이프 커팅이 진행되며, 의령예술촌이 마련한 축하 음악회도 함께 열린다. 오카리나, 기타, 시 낭송, 팬플룻 공연이 어우러져 전시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지역 문인들의 진심이 담긴 이번 전시가 도민들에게 일상 속 문학적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