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리협회(회장 김광익)가 주최한 제18회 2026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총 5,007명(1,662팀)이 참가하고 약 3만명이 현장을 찾아 국내 단일 요리경연대회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한식진흥원 등 주요 정부기관의 후원 하에 305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투입되어 대회의 권위와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 23개 부문 확대, 종합 푸드컬처 페스티벌로 진화
올해 대회는 전통적인 요리 경연의 틀을 넘어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칵테일, 플라워&테이블세팅 등 식음료 부문을 대폭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종합 푸드컬처 페스티벌로 진화했다.
△ 주요 부문별 참가 현황
· 라이브경연(코스/단품): 2,246명
(469팀) - 단일 부문 최다 참가
· 전시경연(제과/디저트): 1,395명(760팀)
· 전시경연(세계요리): 252명(143팀)
· 라이브경연(제과): 279명(58팀)
· 라이브경연(바리스타): 128명(47팀)
· 국제요리경연(더운요리): 111명(12팀)
· 국제요리경연(찬요리): 75명(8팀)
특히 팀바리스타 챔피언십, 브루잉 챔피언십 등 스페셜티 커피 문화와 와인소믈리에, 칵테일 경연 등 믹솔로지 분야의 확대는 현대 외식산업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 진정한 국제 대회로의 도약, 글로벌 네트워킹 성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글로벌 요리 축제로서의 위상 강화다.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K-푸드를 매개로 한 국제 문화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개막식에는 홍지연 대회장(경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사장, 한식진흥원 이규민 이사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경민대학교 태권도외교과의 개막 시범공연,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치어리딩, 칵테일 팀 ‘아더르’의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의 완성도를 더했다.
▲ 친환경 경연시스템 도입, 지속가능한 외식산업 모델 제시
이번 대회의 가장 혁신적인 성과는 친환경 경연시스템의 성공적 도입이다. 음식물 폐기물 감량을 심사 평가 항목에 적극 반영하여 전년 대비 음식물 폐기물 배출량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가스 대신 전기레인지와 전기오븐을 전면 도입하여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동시에 행사장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미래 외식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조리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 305명 심사위원단 운영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총 305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윤희숙 한국약선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고등학교 조리학과 교사부터 대학교 교수, 호텔 셰프, 외국인 조리 전문가까지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심사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독립된 심사위원실 운영과 체계적인 심사 집계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