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관 갖추고 당당한 성인으로' 홍천군, 제36회 홍천 전통 관·계례식 개최
    • 홍천향교서 전통 성년례 재현…성년의 책임과 자긍심 되새겨

    • [한식일보] 홍천군은 5월 17일 홍천향교에서 ‘제54회 성년의 날 기념 제36회 홍천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 19세가 되는 청년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우고, 우리 전통 성년례인 관례와 계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성년의 날은 성인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각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1973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홍천군의 전통 관·계례식은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성년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는 홍천향교 대성전에서 성년자들이 예를 올리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기념사, 축사, 상견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통 성년례의 핵심 절차인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와 의관점시, 초례, 음복례, 성년선서, 성년선언 등이 이어졌다. 성년자들은 전통 예법에 따라 성년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고, 가족과 지역사회 앞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홍천향교 전교를 비롯해 홍천교육장, 관내 고등학교장, 청년유도회장, 여성유도회장 등이 큰손님으로 참여해 성년자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전통 관·계례식은 남자의 성년례인 관례와 여자의 성년례인 계례를 통해 성년으로서의 예절과 책임을 일깨우는 전통 의식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들이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품격을 배우고, 지역의 전통문화도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홍천군 관계자는 “성년의 날은 청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전통 관·계례식을 통해 성년의 책임과 자긍심을 되새기고, 홍천의 전통문화가 다음 세대에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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