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제주 대표 관광명소인 천지연폭포가 야간관람 도입 이후 42년 만에 조명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5월 11일 야간관람을 재개한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8억 4천만 원을 투입한 ‘천지연 관람로 조명등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새롭게 단장한 야간관람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당초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야간관람 중단에 따른 시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정을 집중 관리해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재개장 당일인 5월 11일에는 오후 6시부터 천지연폭포를 무료 개방하며, 오후 6시 30분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재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과 벨라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경 점등식과 함께 관람로 전 구간의 조명이 밝혀져 새롭게 단장한 야간경관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조명등 9종 185개를 전면 교체하고 전기설비를 정비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천지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 조명 연출을 새롭게 구현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천지연 난대림 식생 보호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협의하여 은은한 경관조명을 적용,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천지연폭포는 연간 약 100만 명이 찾는 서귀포시 대표 공영관광지로, 1984년 야간관람 도입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전면 정비를 계기로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천지연폭포 야간경관의 품격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야간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