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일보] 함안군은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 '백건우 & 슈베르트'를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백건우는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한 깊은 사유와 탐구를 이어온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로, 이번 무대에서 거장의 현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3번과 제20번을 중심으로, 요하네스 브람스의 ‘네 개의 발라드’를 더해 구성된다.
슈베르트의 초기와 후기 작품을 한 무대에 배치하고 브람스 작품을 더해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감정의 깊이와 내면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소나타 제13번은 맑고 서정적인 선율로 젊은 시절의 순수와 생의 빛을 담아내고, 제20번은 보다 깊어진 사유와 명상적 울림으로 삶의 내면을 그려낸다.
여기에 더해지는 브람스의 작품은 보다 응축된 정서를 전달하며, 서로 다른 시대와 정서가 대비와 조화를 이루는 음악적 흐름을 완성한다.
백건우의 연주는 화려한 기교보다 절제된 표현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음과 음 사이의 여백과 흐름을 섬세하게 살려내며, 작품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음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역시 음악을 통한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관객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백건우는 현재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며 전국 순회 리사이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함안 공연은 그의 음악 세계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전석 5만 원이며 유료 회원은 30%할인되며, 10명 이상 단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으로 초등학생부터 입장 가능하다. 티켓은 인터넷과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예술 세계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작품으로 음악이 지닌 깊이와 울림을 전하는 무대로, 관객들이 각자의 감정과 사유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