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한라도서관에서 '탐라' 만난다…테마전시 인기
    • 제주 신화 강연·쉰다리 만들기 등 독서 연계 프로그램 운영

    • [한식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1월 한 달간 ‘탐라’를 주제로 테마전시 ‘탐라를 읽다, 제주를 보다’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민들에게 제주 문화와 전통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라도서관은 도서 전시만이 아니라 독서 내용을 강연과 체험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제주의 신화, 역사, 전통 음식문화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1일 열린 제주 신화 강연은 김정숙 신화연구가가 지역 신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도민들은 “제주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한 편의 멋진 공연을 관람한 기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연 이후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독서 연계 효과도 나타났다.

      22일에는 제주 전통 음료 ‘쉰다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 무형문화유산 고소리술 기능보유자인 김희숙 강사가 진행한 이번 체험은 가족 단위와 성인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제주인의 삶의 지혜를 이해하고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오는 28일에는 문영택 질토래비 이사장이 ‘탐라 선인에게 길을 묻다’를, 29일에는 김동전 제주대 사학과 교수가 ‘새롭게 쓴 탐라사’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지운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경험하는 과정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서관이 도민의 삶과 맞닿은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한라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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