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의 향약, 유교문화 특별전 연장 전시
    • 함께 살아가는 자율적 공동체의 정신을 잇는다

    • [한식일보] 남원시는 춘향테마파크 내 향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남원의 향약, 유교문화’ 특별전을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연장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지역 공동체의 도덕적 규범과 상호부조 정신을 보여주는 향약(鄕約)의 전통을 조명하고, 남원 지역에서 발전한 향약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도지정문화유산인 원동향약계(源洞鄕約契)와 기지방향약(機池坊鄕約)을 비롯해 남원 지역에서 실제 운영된 향약 관련 고문헌과 고문서 자료 등 30여 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향약이 단순한 도덕 교화 규약을 넘어, 지역민의 생활 질서를 유지하고 유교적 가치관을 생활 속에 뿌리내리게 한 실천적 제도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을의 자치 규약’으로 기능했던 남원의 향약은 400여 년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향약 자료를 통해 유교문화가 지역 사회의 생활 기반으로 자리 잡아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전시 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고려해 연장 개최가 결정됐다.

      남원시는 전시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향약을 통해 남원의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와 유교적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관람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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