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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식일보 : 기획기사</title>
    <link>https://www.hansik.tv/</link>
    <description>한식일보 RSS 서비스 : 한식일보 : 기획기사</description>
    <item>
      <title>[기획⑤]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 ‘저속노화 밥상’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수출하다.</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35644</link>
      <description>전 세계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을 고민하는 지금, K-푸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우리는 한식일보 연재를 통해 김치와 장류의 발효 과학, 오방색 채소의 항산화 에너지, 영…</description>
      <content:encoded>&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4556998707.jpg" style="width:700px;height:459px;border-style:solid;border-width:1px;border-color:#000000;"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전 세계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을 고민하는 지금, K-푸드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우리는 한식일보 연재를 통해 김치와 장류의 발효 과학, 오방색 채소의 항산화 에너지, 영양을 지키는 조리법, 그리고 MZ세대가 주도하는 힙(Hip)한 건강 트렌드로서의 한식을 살펴보았다.&lt;div&gt;&lt;br&gt;&lt;div&gt;이제 마지막으로, 이 모든 가치를 집대성하여 한식을 ‘글로벌 저속노화(Slow-Aging) 솔루션’으로 세계에 내놓을 전략을 모색한다. BTS와 오징어게임, 그리고 유튜브 먹방으로 시작된 K-컬처 열풍을 넘어, 이제는 ‘자극적인 맛’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함’으로 패러다임을 확장해야 할 때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도파민’을 넘어 ‘세로토닌’으로, K-푸드 열풍의 지속 가능성&lt;/div&gt;&lt;div&gt;현재 K-푸드의 세계적 인기는 K-콘텐츠의 흥행과 떼어놓을 수 없다. 영화 의 ‘짜파구리’, 드라마 속 ‘치맥’, 그리고 유튜브를 강타한 ‘불닭’ 챌린지 등은 전 세계인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2023년 해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16.5%), 라면(11.1%) 순으로 나타났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하지만 냉정하게 볼 때, 이러한 메뉴들은 맵고, 달고, 짠 자극적인 맛에 기반한 ‘도파민 푸드’에 가깝다. 미디어 속 이미지가 만들어낸 유행은 강력하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는 충돌할 위험이 있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건강식으로 기대하고 접했다가, 떡볶이나 양념치킨의 높은 당류와 나트륨에 실망하는 ‘건강 후광(Health Halo)의 역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따라서 한식의 인기가 ‘반짝 밈(Meme)’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맛’이라는 유인책으로 들어온 세계인을 ‘건강’이라는 가치로 묶어두는 전략이 필수적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과학으로 입증된 ‘저속노화’의 힘&lt;/div&gt;&lt;div&gt;세계 의학계는 이미 한식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식을 ‘영양 균형을 갖춘 모범식’으로 평가했으며, 미국 굿사마리탄 병원 등은 환자 치료식으로 한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평가는 임상적 근거에 기반한다. 농촌진흥청과 미국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한식을 섭취했을 때 미국 권장식이나 일반식 섭취군보다 총 콜레스테롤과 공복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특히 최근 국제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이 발표한 보고서는 한식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증명한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급증한 초가공식품(UPFs)이 비만, 2형 당뇨, 우울증 등 최소 12가지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랜싯은 통곡물, 채소, 콩류를 중심으로 하는 ‘지구건강식단(Planetary Health Diet, PHD)’으로의 즉각적인 전환을 촉구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흥미로운 점은 이 ‘지구건강식단’이 우리가 지난 5개월간 살펴본 ‘저속노화 한식’의 구성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는 것이다. 통곡물(잡곡밥), 다양한 채소(나물), 콩류(된장·두부)를 기본으로 하는 한식은 랜싯이 제시한 인류 생존 식단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 즉, 한식은 단순한 민족 음식을 넘어, 초가공식품의 위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지킬 ‘보편적인 글로벌 솔루션’인 셈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현지화와 표준화의 딜레마를 넘어서 ‘맛과 건강’의 황금비율&lt;/div&gt;&lt;div&gt;그렇다면 ‘맛’과 ‘건강’을 어떻게 동시에 잡을 것인가? 해답은 ‘전통의 과학적 재해석’에 있다.&lt;/div&gt;&lt;div&gt;1. 나트륨, ‘J커브’의 과학으로 제어하다 한식의 아킬레스건인 ‘나트륨’ 문제는 최근 연구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김치 섭취와 비만 사이에는 ‘J자형 곡선’ 관계가 있어, 하루 1~3인분의 적정량 섭취 시에는 발효의 항비만 효과가 나트륨의 위험을 상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무조건 싱겁게’가 아닌, ‘발효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적정 염도’를 제시해야 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2. 자극은 줄이고 풍미는 살리는 ‘헬시플레저’ 레시피 미디어로 유입된 젊은 층을 위해서는 MZ세대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넣은 저당 떡볶이, 튀기지 않고 구운 한국식 치킨, 밀가루 면 대신 두부면을 활용한 K-누들 등은 ‘익숙한 자극적인 맛’을 유지하면서도 ‘저속노화 원칙’을 지키는 훌륭한 대안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3. 밥상의 리모델링: ‘저속노화밥’과 ‘거꾸로 식사법’ 탄수화물 과다 섭취 우려에 대해서는 정제 쌀밥 대신 렌틸콩, 귀리, 현미를 배합한 ‘저속노화 잡곡밥’을 표준으로 제시하고, 나물과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K-푸드 섭취 매뉴얼로 함께 전파해야 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푸드테크(Food-Tech)와 결합한 ‘초개인화’ 한식&lt;/div&gt;&lt;div&gt;미래의 한식은 첨단 기술과 만나 ‘개인 맞춤형 정밀 영양’으로 진화하고 있다. 유전자석과 장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개인의 체질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한식 식단을 처방하는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다.&lt;/div&gt;&lt;div&gt;예를 들어, 염증 수치가 높은 소비자에게는 오메가-3가 풍부한 들기름 나물을, 장 건강이 우려되는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유산균이 들어간 김치와 청국장을 AI가 추천하는 식이다. 이는 전통 의학인 사상체질의 현대적 구현이자, ‘약식동원’ 사상을 최첨단 바이오 기술로 실현하는 것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한식, 인류의 미래 식탁이 되다&lt;/div&gt;&lt;div&gt;‘저속노화 한식’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그것은 미디어 속의 화려한 이미지로 시작되었을지라도, 결국은 고령화 시대 인류가 직면한 건강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으로 귀결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5개월간의 기획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것은, 우리 선조들의 밥상 속에 현대 과학이 풀고자 하는 난제들의 열쇠가 이미 들어있었다는 사실이다. ①장내 미생물을 살리는 발효 과학 ②세포 노화를 막는 오방색 파이토케미컬 ③영양 파괴를 줄이는 조리법 ④맛과 건강의 균형을 맞추는 유연성까지, 한식은 그 자체로 완벽한 ‘저속노화 시스템’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제 우리는 K-푸드를 단순한 ‘먹방 아이템’이 아닌, 전 세계인의 삶을 건강하게 지탱하는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으로 격상시켜야 한다. ‘맛있는 밈’으로 시선을 끌고, ‘과학적인 건강’으로 입맛을 붙잡는 것. 이것이 바로 K-푸드가 글로벌 미식 시장의 주류를 넘어 미래 식단의 표준으로 도약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독자 여러분께] 지난 5개월간 ‘저속노화 한식의 비밀’을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랜싯 보고서가 경고한 초가공식품의 위험 속에서, 저희는 한식이 가진 저속노화의 가치를 다시금 확신했습니다.무한한 가능성과 ‘저속노화 밥상’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식일보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되겠습니다.&lt;/div&gt;&lt;/div&gt;</content:encoded>
      <pubDate>Mon, 01 Dec 2025 02:43:00 GMT</pubDate>
      <guid>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35644</guid>
      <dc:creator>한식일보</dc:creator>
      <dc:date>2025-12-01T02:43: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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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유혹’ 뒤에 숨은 독... 초가공식품, 12종 만성 질환 위험 높이는 ‘핵심 요소’</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35643</link>
      <description>국제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이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UPFs)의 대규모 소비가 인류 건강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음을 경고하는 시리즈 논문을 지난 11월 18일 온라인에 발표…</description>
      <content:encoded>&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4556532139.jpg" style="width:700px;height:466px;"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국제 의학 저널 랜싯(The Lancet)이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UPFs)의 대규모 소비가 인류 건강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음을 경고하는 시리즈 논문을 지난 11월 18일 온라인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초가공식품을 비만, 심혈관 질환, 정신 질환을 포함한 최소 12가지의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로 지목했으며, 전 세계적인 식량 시스템의 즉각적인 전환을 촉구했다.&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번 보고서는 2016년부터 2024년 사이에 발표된 104개의 연구를 포함하는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분석을 통해 초가공식품의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분석에 참여한 총 참여자 수는 28,814명에서 960,638명에 달했으며,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주로 5년에서 14년 사이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4556565744.jpg" style="width:700px;height:466px;"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초가공식품 섭취가 가장 높은 그룹은 최소 12가지의 건강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여기에는 과체중 또는 비만, 복부 비만,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 또는 사망, 관상동맥 심장 질환 또는 사망, 뇌혈관 질환 또는 사망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포함되었다. 또한, 만성 신장 질환, 크론병, 우울증, 그리고 모든 원인 사망률과도 연관성이 분석되었다. 크론병의 위험비(Risk Ratio, RR)는 1.90(95% CI 1.40–2.59)으로 가장 높았으며, 모든 원인 사망률은 1.18(95% CI 1.12–1.25)로 분석되었다. 보고서는 UPF 소비로 인한 위험 증가는 건강 효과가 입증된 지중해식 식단의 효과를 상쇄할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4556584953.jpg" style="width:700px;height:466px;"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보고서는 초가공식품의 위험이 단순히 영양소 함량 문제가 아닌, 의도된 중독성과 복합적인 유해 기전을 통해 발생함을 강조했다. UPF는 고에너지 밀도,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향미 증진제 등을 통해 강력한 쾌락 유발성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무작위 통제 시험(RCT) 결과, 참가자들은 비(非) UPF 식단 대비 하루 평균 약 500 kcal를 더 섭취하게 되어 과식이 유도됨이 확인되었다. 또한, UPF 섭취가 가장 높은 그룹은 유화제, 착색료, 비당류 감미료 등 잠재적으로 유해한 첨가물 및 그 혼합물을 최소 2배에서 최대 15배 더 많이 섭취했다. 한편 UPF 섭취는 포장재에서 유래하는 프탈레이트, PFAS(과불화화합물) 등의 내분비계 교란 물질 노출 위험을 높이는 것과도 연관되어 있음을 전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다. 한국의 경우, UPF가 식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0년간 12.9%에서 32.6%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초가공식품의 연간 1인당 판매량은 저소득 국가(60% 증가), 중하위 소득 국가(40% 증가), 중상위 소득 국가(약 20% 증가) 등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증가하여, 초가공식품의 확산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식단 전환 현상임을 입증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편, Lancet 보고서의 핵심 주장에 대해 과학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방법론적 한계를 지적하며 비판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우선, 인과성 확립 문제가 제기되었다. 초가공식품과 질병 위험 증가의 연관성을 제시한 연구 대부분이 관찰 연구에 기반하고 있어, 이는 단순히 상관관계일 뿐 명확한 인과관계를 확립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제적 또는 생활 습관적 요인과 같은 잠재적인 혼란 변수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았다. 또한, Nova 분류의 모호성 문제를 거론하며, UPF를 정의하는 Nova 분류 시스템이 식품의 영양 성분이 아닌 가공 목적과 정도에만 의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영양 성분이 다른 식품들까지 동일하게 UPF로 분류될 수 있어, 분류의 주관성과 이질성(heterogeneity)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에 대해 Lancet 보고서 공동 저자들은 대규모 식단 패턴에 대한 장기간의 무작위 통제 시험(RCT)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명시했다. 다만, 기존의 증거는 브래드포드 힐(Bradford Hill)의 인과성 기준 중 7가지를 충족하며, 단기 RCT를 통해 UPF 식단이 과식과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생물학적 타당성이 확인되었다고 반론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4556653837.jpg" style="width:700px;height:419px;"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보고서는 초가공식품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궁극적인 대안으로 ‘지구건강식단(PHD)’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는 통곡물, 채소, 콩류를 중심으로 식물성 식품을 기반으로 하며, 초가공식품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식단 모델이다. 보고서는 공중 보건의 위급성을 강조하고 즉각적인 식량 시스템의 전환을 촉구했다.&lt;/div&gt;</content:encoded>
      <pubDate>Mon, 01 Dec 2025 02:37: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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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한식일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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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④] MZ세대의 식탁을 바꾸는 저속노화 한식, 간편 레시피부터 푸드테크까지</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31212</link>
      <description>오늘은 &amp;#39;저속노화의 비밀&amp;#39; 네 번째 기획 기사로, 이 전통의 지혜가 가장 현대적인 세대인 MZ세대의 식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 레시피와 푸드테크가 어떻게 진화…</description>
      <content:encoded>오늘은 '저속노화의 비밀' 네 번째 기획 기사로, 이 전통의 지혜가 가장 현대적인 세대인 MZ세대의 식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 레시피와 푸드테크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lt;div&gt;&lt;br&gt;&lt;div&gt;한때 '마라탕', '탕후루'와 같은 자극적인 유행을 이끌었던 MZ세대가 이제는 '저속노화 식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생존을 위한 변화에 가깝다. 실제로 20대 당뇨 환자가 2018년 대비 47.7%나 증가하는 등 , 젊은 층의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증하면서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질병 없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기 때문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엄격하고 고통스러운 관리가 아닌, '즐겁고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 즉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잡곡밥 , 풍부한 채소 , 건강한 단백질 을 기반으로 하는 한식의 전통 원리가 MZ세대에 의해 '가장 현대적인 건강 솔루션'으로 재발견되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1923929259.jpg" style="width:466px;height:700px;" al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알렉스 분도"&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 알렉스 분도&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b&gt;1. 일상 속 재해석: '저속노화' 간편 레시피&lt;/b&gt;&lt;/div&gt;&lt;div&gt;MZ세대의 저속노화 식단은 복잡하거나 거창하지 않다. 기존 한식의 틀 안에서 주재료를 바꾸고 조리법을 살짝 변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실천 가능하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밥부터 바꾼다: '저속노화 잡곡밥' 저속노화 식단의 기본은 '밥'을 바꾸는 것이다. 흰쌀밥 대신 렌틸콩, 귀리, 현미, 백미를 4:2:2:2의 특정 비율로 혼합한 잡곡밥은 혈당지수(GI)는 낮추고 식이섬유와 영양소는 극대화하는 과학적 접근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의 유연성: 창의적인 레시피의 탄생 한식의 유연성은 익숙한 음식도 '저속노화식'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가 제안한 것처럼 라면을 끓일 때 렌틸콩을 한 줌 넣거나 , 양배추와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건강하게 즐기는 창의적인 시도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최근에는 떡볶이나 볶음밥 등 기존 메뉴에 두부면, 곤약면 등 '대체면'을 활용하거나 '저당 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간편한 한 끼: 샐러드와 건강식 고기 대신 부드러운 순두부를 사용해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는 '순두부 카레' ,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와 미네랄이 풍부한 김에 들기름을 둘러 완성하는 '양배추 김 샐러드' 등은 조리 과정 없이도 비타민과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현명한 방법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러한 레시피들은 저속노화 한식이 결코 맛없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바쁜 현대인의 삶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1923960422.jpg" style="width:467px;height:700px;"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b&gt;2. 기술이 답하다: '헬시플레저'를 위한 푸드테크&lt;/b&gt;&lt;/div&gt;&lt;div&gt;MZ세대의 이러한 요구에 식품 산업과 푸드테크 기술이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업계는 이들을 단순 소비층이 아닌 '장기적인 건강 투자자'로 보고,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는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lt;/div&gt;&lt;div&gt;HMR 시장의 진화: '편리함'에서 '건강'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편리성'에서 '건강'으로 완전히 이동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풀무원의 '디자인밀 저당고단백밀'은 100g당 당류 5g 미만, 메뉴당 18g 이상 단백질, 통곡물과 채소 비율을 2:1:1로 맞춘 정교한 설계로 MZ세대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30세대 구독자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CJ제일제당의 '햇반 곤약밥'은 저칼로리 건강 HMR의 대표 주자다. 최근 '현미귀리 곤약밥'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 저속노화 트렌드를 HMR 시장의 주류로 이끌었다.&lt;/div&gt;&lt;div&gt;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을 통해 한국형 MIND 식단을 적용한 '헬씨에이징' 식단을 출시하며 만성질환 예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유통 채널의 변화: 편의점과 마켓컬리 이러한 변화는 유통 채널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GS25의 잡곡 매출 신장률은 2025년 1월 기준 60.7%까지 치솟았으며 , 마켓컬리의 잡곡 판매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저속노화'가 편의점과 이커머스의 상품 구성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AI 기반 초개인화 솔루션 저속노화 실천의 가장 큰 장벽인 '복잡성'과 '관리의 어려움'은 푸드테크가 해결하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인아웃', '필라이즈' 같은 모바일 앱은 AI를 기반으로 칼로리를 자동 계산하고, 맞춤형 식단을 제안하며, 영양소 평가 피드백을 제공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특히 여러 반찬이 한 번에 나오는 복잡한 한식 식단도 AI 카메라로 인식해 정확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나아가 '필라이즈' 등은 '젠톡(GenTok)' 같은 DTC(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분석 결과와 연동하여, 개인의 유전적 특성까지 고려한 '초개인화' 건강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기술 기반의 건강 관리를 주도하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결론적으로, MZ세대가 주도하는 '저속노화' 트렌드는 한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한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지혜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라는 현대적 욕구와 푸드테크라는 기술적 해법이 만나 이룬 '창조적 재해석'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은 더 이상 고정된 전통이 아니다. '두부 김밥'이나 '렌틸콩 라면'처럼 간편 레시피를 통해 일상에 유연하게 스며들고, AI와 HMR 기술을 통해 '편의성'과 '초개인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가장 정교하게 응답하고 있다. 풀무원의 '디자인밀'이나 CJ의 '곤약밥'이 MZ세대의 선택을 받은 것은, 한식이 '건강'과 '간편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임을 시장이 입증한 것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결국, '저속노화'는 한식이 가진 내재적 가치를 현대의 언어로 번역해낸 키워드이다. 이 과학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으로 재무장한 한식이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K-푸드 세계화의 새로운 전략과 비전으로 어떻게 떠오르고 있는지 다음 마지막 기획 기사에서 살펴본다.&lt;/div&gt;&lt;/div&gt;</content:encoded>
      <pubDate>Fri, 31 Oct 2025 15:19:00 GMT</pubDate>
      <guid>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31212</guid>
      <dc:creator>한식일보</dc:creator>
      <dc:date>2025-10-31T15:19: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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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기획③] 기름은 줄이고 영양은 살리고, K-푸드 조리법의 과학적 건강미학</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27616</link>
      <description>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amp;#39;저속노화 식단&amp;#39; 열풍이 불면서, 한식에 숨겨진 과학적 건강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연재를 통해 발효 식품의 면역력 강화 비밀과 제철 나물 및 오방색의 항산화 에너…</description>
      <content:encoded>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속노화 식단' 열풍이 불면서, 한식에 숨겨진 과학적 건강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리는 지난 연재를 통해 발효 식품의 면역력 강화 비밀과 제철 나물 및 오방색의 항산화 에너지를 조명했다. 하지만 한식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섭취하는 것을 넘어, 그 재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조리법의 과학에도 저속노화의 비밀이 숨어있다. 특히 찌고, 삶고, 끓이는 우리 고유의 조리법 자체가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최적화하는 과학적 원리를 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현대인이 직면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가장 현명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한식의 조리법과 식단 구성에 숨겨진 저속노화의 비밀을 살펴본다.&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0356331965.jpg" style="width:700px;height:466px;" al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프레임스튜디오"&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 프레임스튜디오&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br&gt;&lt;div&gt;▲ 노화의 주범 'AGEs'를 막는 한식의 지혜&lt;/div&gt;&lt;div&gt;현대 의학은 노화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AGEs)’을 지목한다. AGEs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당과 결합하여 생성되는 변성 물질로, 체내에 축적되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당뇨,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 등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AGEs는 특히 고온의 건열 조리 방식인 굽기, 튀기기, 볶기 과정에서 폭발적으로 생성된다. 연구에 따르면, 건열 조리는 비조리 식품에 비해 AGEs 함량을 10배에서 10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의 건강성은 바로 이 AGEs 생성 메커니즘을 최소화하는 조리법이 주를 이룬다는 데 핵심이 있다. 물을 사용하는 습열 조리 방식은 AGEs 생성을 현저히 낮춘다. 우리 식탁의 중심을 이루는 삶기, 찌기, 끓이기가 이에 해당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예를 들어,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처럼 물을 이용해 끓이는 요리는 고온의 건열 조리 방식보다 AGEs 생성이 훨씬 적다. 돼지고기를 삶아 기름기를 빼고 담백하게 즐기는 수육, 닭을 통째로 푹 삶아내는 백숙이나 삼계탕 등은 모두 AGEs 생성을 최소화하는 대표적인 저(低)-AGEs 조리법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물론 한식의 대표 메뉴로 알려진 불고기나 갈비구이 등 고온 직화 구이 방식의 메뉴는 AGEs 함량이 높은 식품군에 속한다. 그러나 한식의 근간을 이루는 일상적인 밥상은 탕, 찌개, 찜, 수육 중심의 습열 조리 방식이 주를 이루었기에, 그 본질에 있어서는 저(低)-AGEs 식단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곧 화려하고 자극적인 외식 메뉴보다는, 매일의 일상 식단에서 한식의 진정한 건강 가치를 찾아야 함을 시사한다. 노화 방지와 만성질환 예방 관점에서 볼 때, 일상적으로 즐기는 탕, 찌개, 찜 중심의 식단이 한식의 진정한 건강 가치를 담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60356372700.jpg" style="width:700px;height:700px;"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영양소 파괴를 막고 흡수율을 높이는 '저유분 조리'&lt;/div&gt;&lt;div&gt;한식 조리법은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식재료 본연의 영양소를 보존하고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과학적인 기술을 내포하고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한 비타민 B군과 C는 물에 잘 녹고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이다. 뜨거운 물에 오래 데치거나 삶으면 영양소의 절반 이상이 파괴될 수 있다. 한식에서 나물을 만들 때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낸 후 찬물에 헹구는' 방식은 이러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혜이다. 또한, 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찜 방식이나, 저수분 조리법은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반면, 당근이나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같은 지용성 영양소는 기름과 함께 조리할 때 체내 흡수율이 극적으로 높아진다. 한식에서 각종 볶음 요리나 나물 무침에 들기름, 참기름을 사용하는 것은 맛을 더할 뿐만 아니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매우 과학적인 조리법이다. 특히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 함량이 6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아, 항염증 작용을 통해 만성 염증을 억제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한식 섭취의 임상적 증거: 비만 및 성인병 예방&lt;/div&gt;&lt;div&gt;한식 조리법과 식단 구성의 우수성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임상 연구 결과로도 강력하게 입증된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만성질환 문제 해결에 한식이 효과적인 대안임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는 한식 섭취가 서양식보다 비만 및 성인병 예방에 훨씬 큰 효과가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미공동연구 결과는 한식의 보편적 가치를 입증한다. 과체중 및 고콜레스테롤을 가진 미국인들에게 한식을 섭취하게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공복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개선 폭이 미국 권장식이나 일반식 섭취군보다 한식 섭취군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식이 인종이나 기존 식습관 배경과 무관하게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글로벌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국내 연구 역시 한식의 이점을 뒷받침한다. 국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4개월간 한식 식사 교육을 진행한 결과, 교육 후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등 대사증후군의 주요 위험인자가 일제히 감소하였다. 이는 한식의 저염, 저당, 저AGEs 조리 원칙이 만성 염증과 대사증후군 관리의 핵심임을 입증하는 결과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이러한 결과는 한식이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건강을 최적화하는 조리 방식'을 내포하고 있으며, 저속노화 식단의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한식의 저(低)-AGEs, 저유분, 영양 극대화 조리 원칙은 현대인의 건강 문제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과학적 해법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다음 연재 기사 ④부에서는 이러한 한식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식탁을 바꾸고 있는 MZ세대의 저속노화 한식 트렌드와 푸드테크 활용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lt;/div&gt;&lt;/div&gt;&lt;/div&gt;</content:encoded>
      <pubDate>Thu, 25 Sep 2025 00:56:00 GMT</pubDate>
      <guid>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27616</guid>
      <dc:creator>한식일보</dc:creator>
      <dc:date>2025-09-25T00:56: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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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 ②] 자연이 선물한 밥상, 제철 나물과 오방색의 항산화 에너지</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20374</link>
      <description>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 신유진[한식일보] 지난 기사에서 김치와 된장에 담긴 K-발효의 비밀을 살펴봤다. ‘저속노화의 비밀’ 두번째 기획 기사로 우리가 즐겨먹는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채소와…</description>
      <content:encoded>&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56456309388.jpg" style="width:550px;height:700px;" al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신유진"&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 신유진&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한식일보] 지난 기사에서 김치와 된장에 담긴 K-발효의 비밀을 살펴봤다. ‘저속노화의 비밀’ 두번째 기획 기사로 우리가 즐겨먹는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채소와 나물,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오방색의 지혜가 어떻게 우리 몸의 노화를 늦추는 강력한 에너지로 작용하는지 과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한식의 풍부한 채소 중심 식단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세포를 보호하고 활력을 증진하는 자연의 약전(藥典)이다.&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gt;&lt;b&gt;오방색의 지혜, 과학 이전의 영양 다양성&lt;/b&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의 건강 효능은 다량 영양소의 균형뿐만 아니라, 식물 자체의 방어 물질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lt;font size="3"&gt;al)’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섭취에 크게 기인한다. 파이토케미컬은 그리스어로 식물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 &lt;/font&gt;물질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다. 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 영양소에는 속하지 않지만, 식물의 독특한 색, 향, 맛을 부여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물질을 통틀어 일컫는단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식물은 해충, 곰팡이, 자외선 등 외부 스트레스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물질들을 생성한다. 현재까지 약 5만~13만여 종의 파이토케미컬이 발견되었으며, 인체 내에서 항산화, 항암, 항염, 면역력 증진 등의 작용을 하며 노화 방지와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러한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는 한식의 지혜는 ‘오방색(五方色)’에 담겨있다. 오방색은 단순히 미학적 아름다움을 넘어, 현대 영양학에서 강조하는 ‘컬러푸드(color food)’ 개념과 정확히 일치하는 과학적 가이드라인이다. 이는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폭넓은 종류의 파이토케미컬을 섭취하도록 유도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 적색(赤): 토마토, 고추, 수박 등에 풍부한 ‘라이코펜(lycopene)’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심혈관 질환 예방, 노화 방지, 항암 효과가 입증되었다.&lt;/div&gt;&lt;div&gt;△ 황색(黃): 당근, 단호박, 감 등에 풍부한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 면역 기능 향상, 항노화 및 항암 작용을 돕는다.&lt;/div&gt;&lt;div&gt;△ 청색/녹색(靑): 시금치, 깻잎,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의 ‘엽록소(chlorophyll)’와 ‘카테킨(catechin)’은 간세포 재생, 유해 물질 배출, 신진대사 촉진 등 해독 기능에 탁월하다.&lt;/div&gt;&lt;div&gt;△ 백색(白): 마늘, 양파, 무, 도라지에 함유된 ‘알리신(allicin)’과 ‘퀘르세틴(quercetin)’은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면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lt;/div&gt;&lt;div&gt;△ 흑색(黑): 검은콩, 흑미, 가지 등에 풍부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예방하고, 혈관 건강, 시력 보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처럼 오방색 철학은 복잡한 영양학적 지식을 '다섯 가지 색깔을 골고루 먹는다'는 직관적인 행동 원칙으로 압축한, 매우 효과적인 공중 보건 도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특히, 여러 색의 채소와 고명, 밥을 한 그릇에 담아내는 비빔밥은 맛과 멋의 조화를 넘어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한 번에 섭취하여 영양적 균형을 이루려는 선조들의 과학적 혜안을 보여주는 것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56456348210.jpg" style="width:700px;height:466px;" al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프레임스튜디오"&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 프레임스튜디오&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lt;b&gt;제철 나물의 힘과 약용 뿌리의 비밀&lt;/b&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은 '약식동원(藥食同源)' 사상을 바탕으로 특정 식재료를 약재처럼 활용해왔다. 특히 제철 나물은 응축된 생명력과 풍부한 파이토케미컬이 담겨있다. 식물이 추위나 건조함 같은 스트레스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는 화학 물질을 더 많이 생성하기 때문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일례로, △ 두릅은 인삼의 대표 성분인 사포닌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 △ 취나물은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젠산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항비만, 노화 억제에 도움을 준다. 쥐 실험에서 취나물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은 면역세포 활성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 '풍(風)을 막아주는 나물'이라는 뜻의 방풍나물은 쿠마린계 성분으로 항바이러스, 해열, 진통 작용을 한다. 이렇듯 우리 식탁에 오르는 여러 제철 나물은 단순한 풍미를 넘어, 이를 섭취함으로써 식물의 정교한 방어 시스템을 우리 몸의 세포 보호와 건강 증진을 위해 활용하는 셈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하지만 약용 식물의 효능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분자량이 커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다. 여기서 한식의 전통 조리법과 발효의 지혜가 빛을 발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인삼을 찌고 말려 홍삼으로 만드는 과정은 진세노사이드의 구조를 변화시켜 체내 흡수가 용이하도록 돕는다. 삼계탕처럼 오랜 시간 끓이는 조리법 역시 열을 통해 성분의 추출 및 변환을 유도한다. 또한, 장내 미생물은 이러한 거대 분자들을 분해하여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더 작고 활성화된 형태로 전환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단순히 좋은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을 넘어, 찌고, 끓이고, 발효시키는 전통적인 가공 및 조리 과정이 바로 이들 약용 식물의 잠재된 효능을 깨우는 ‘열쇠’인 셈이다. 이는 전통적 지혜가 현대 과학의 난제인 생체이용률 문제를 선험적으로 해결해왔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lt;/div&gt;&lt;div&gt;다음 연재에서는 '기름은 줄이고 영양은 살리고, K-푸드 조리법의 과학적 건강미학'을 주제로, 찌고 삶는 한식의 조리법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노화의 주범인 최종당화산물(AGEs) 생성을 억제하는 원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lt;/div&gt;&lt;/div&gt;</content:encoded>
      <pubDate>Fri, 29 Aug 2025 08:32: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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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한식일보</dc:creator>
      <dc:date>2025-08-29T08:32: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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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집] K-푸드 세계화, 152조 원 성장의 그림자... ‘질적 도약’ 위한 정책 지원 시급</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17140</link>
      <description>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표지지난 6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식진흥법’ 제5조에 근거하여 실시된 이번 조사는 2024년 새로 …</description>
      <content:encoded>&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54356295050.jpg" style="width:495px;height:700px;border-style:solid;border-width:1px;border-color:#000000;" alt="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표지"&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표지&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지난 6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식진흥법’ 제5조에 근거하여 실시된 이번 조사는 2024년 새로 정의된 ‘한식산업 분류체계’를 적용하여 기존 통계의 한계를 넘어 한식산업 전반의 실태와 발전 가능성을 총체적으로 담아냈다.&lt;div&gt;&lt;br&gt;&lt;div&gt;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8월 31일 기준 국내 핵심 한식산업에 포함되는 총 사업체 수는 50만 4,657개소에 달하며, 전체 매출액은 152조 9,84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한식산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식 음식점업 및 주점업은 46만 219개소로 전체 사업체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약 93조 2,8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한식산업의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다. 특히 한식 음식점업 대표자 중 여성 비율은 59.7%로 남성(40.3%)보다 높게 나타나 여성 창업이 두각을 드러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번 조사에서는 한식 식료품 제조업과 한식 음료 제조업을 포함한 한식 제조업 분야의 현황도 분석되었다. 한식 제조업은 4만 4,438개소로, 한식산업의 확장이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식재료 측면에서는 채소류의 국산 비중이 96.4%, 곡류의 국산 비중이 95.2%로 높게 나타나 한식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그러나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한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몇 가지 과제도 드러난다. 국내 대다수 한식당의 전문성은 미흡한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한식조리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조리 인력이 없는 한식 음식점 및 주점 사업체가 73.6%에 달했다. 더욱이 조사 대상 업체 중 68.7%가 “전문 교육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레시피를 개발하거나 연구하지 않는 곳도 50.7%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당의 이러한 전문성 부족은 창업 배경과 관련이 깊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주의 절반은 과거에 창업 경험이 없었다. 창업 이전에 몸담았던 경제활동 분야의 경우, ‘판매·영업·서비스직’에 종사했던 사람 비율이 4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업주부(22.8%)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들이 한식업계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전망이 좋다고 생각되어서”(27.9%)였으며,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가게 운영이나 관리가 쉬울 것 같다”(25.7%)고 판단한 사람도 있었다. 반면, 한식 관련 자격증이 있어서 가게를 낸 경우(6.9%)는 드물었다. 창업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6.8개월이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보고서는 이러한 과제들이 향후 한식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관련 자격증 보유 인력이 적다는 것은 전문 인력 양성의 잠재 시장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위생 관리(55.6%)와 서비스 교육(38.2%) 등 전문 교육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한식당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또한, ‘직접 개발’ 요리법이 많다는 것은 한식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기반이 되며, 여기에 체계적인 연구개발(R&amp;amp;D) 지원과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한식의 질적 향상과 메뉴의 표준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창업 환경의 개선 또한 필요하다. ‘상권 및 경쟁업체 분석’의 어려움과 같은 실질적인 창업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준비되지 않은 창업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매출 및 수익성 증대 전략으로 꼽힌 ‘배달 서비스 연계 활성화’(21.8%)와 ‘포장 판매 활성화’(21.0%)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야 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다. 사업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식재료 수급 및 가격 안정’(32.8%)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이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또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식 제조업체들을 위한 ‘무역 전문인력 부족’(26.5%) 해소와 ‘수출 관련 절차적 규제 부담’(23.0%) 완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K-푸드 세계화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인 맞춤 레시피 제공’(24.8%)과 ‘외국어 메뉴판 제작 제공’(24.4%)이 시급한 지원으로 나타나,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번 ‘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한식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한식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한식산업의 거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학계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때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접근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식산업은 ‘K-푸드’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조사보고서는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lt;/div&gt;</content:encoded>
      <pubDate>Tue, 05 Aug 2025 01:13:00 GMT</pubDate>
      <guid>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17140</guid>
      <dc:creator>한식일보</dc:creator>
      <dc:date>2025-08-05T01:13: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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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 ①] 장과 김치, 과학이 밝힌 K-발효의 노화 역행 비밀</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15978</link>
      <description>한식일보는 한식 속에 숨겨진 &amp;#39;저속노화의 비밀&amp;#39; 첫번째 기획으로 발효 과학의 정수, 한식 발효 식품의 효능과 과학적으로 입증된 노화 역행의 비밀을 분석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lt;font size="3"&gt;&lt;b&gt;[한식일보] 한식일보는 한식 속에 숨겨진 '저속노화의 비밀' 첫번째 기획으로 발효 과학의 정수, 한식 발효 식품의 효능과 과학적으로 입증된 노화 역행의 비밀을 분석했다.&lt;/b&gt;&lt;/font&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53499979610.jpg" style="width:700px;height:467px;" al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family: 굴림체; color: rgb(114, 114, 114);"&gt;&lt;font size="3"&g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font size="3"&gt;&lt;b&gt;발효의 보고(寶庫), 김치와 된장&lt;/b&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한식의 정체성은 발효에 있다. 김치, 된장, 고추장 등 한국의 발효 식품들은 미생물과의 공생을 통해 원재료의 영양과 기능을 극대화하는 생명공학의 산물이다. 이들은 단순한 저장 기술을 넘어, 살아있는 유익균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장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김치 발효는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 LAB)에 의한 젖산 발효 과정이다. 발효 초기에는 류코노스톡(Leuconostoc) 속 유산균, 특히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conostoc mesenteroides)가 우점종으로 활동하며 시원하고 톡 쏘는 청량감을 부여한다. 발효가 진행되어 산성 환경이 되면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속, 특히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이 새로운 우점종으로 자리 잡아 유해균 생육을 억제하고 보존성이 높아진다. 이처럼 김치는 발효 단계에 따라 주요 미생물 군집과 풍미가 달라지는, 살아있는 식품이었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53499921380.jpg" style="width:700px;height:466px;" al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family: 굴림체; color: rgb(114, 114, 114);"&gt;&lt;font size="3"&gt;사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gt;적숙기 김치의 놀라운 효능&lt;/b&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김치의 건강 기능성은 발효 단계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 농업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김치가 '맛있게 익었을 때', 즉 '적숙기(適熟期)'에 노화 방지 효과가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숙기 김치 시료를 처리한 세포는 노화가 현저히 늦게 진행되었으며, 대장암 세포 성장 억제 효과 또한 갓 담근 김치나 과숙성된 김치보다 적숙기 김치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김치를 담근 후 8일에서 10일 사이에 유산균 수가 가장 많아지며, 이 시기가 바로 적숙기에 해당한다.&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이는 김치의 건강 효능이 발효 과정이라는 시간 축 위에서 정점을 찍는 '피크 현상(peak phenomenon)'임을 시사하며, 단순히 재료의 효능을 넘어 발효 숙성 시점이 건강 기능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gt;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재편과 전신 건강&lt;/b&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김치 섭취가 인체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었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김치를 섭취한 그룹은 장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와 류코노스톡 속 균주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반면, 유해 효소의 활성은 감소했다. 이는 김치 유산균이 장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정장 작용'을 수행함을 보여준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는 12주간 매일 210g 김치를 섭취한 그룹에서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 농도와 대변 내 IBS 유발 유해 효소 활성이 감소했으며, 복통, 복부 팽만, 변비와 같은 주요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김치에서 분리된 특정 유산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K50을 섭취한 비만 성인의 경우, 장내 미생물 분포에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다. 이는 김치 섭취가 단순히 유익균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 구성을 적극적으로 재편(reshaping)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gt;김치, 자연 발생적 신바이오틱스 식품의 전형&lt;/b&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김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그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함께 공급하는 완벽한 형태의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식품이라는 점에서 그 강력한 장내 환경 개선 능력이 기인한다. 김치에는 살아있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 풍부하며, 주재료인 배추, 무, 마늘, 양파 등은 유익균의 성장과 활동을 촉진하는 비소화성 식이섬유, 즉 프리바이오틱스의 훌륭한 공급원이다.&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할 경우, 단독 섭취 시보다 장내 유익균 증식 효과가 최대 2.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김치는 그 자체로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상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건강한 장은 소화기계를 넘어 전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은 면역 체계 조절, 만성 염증 억제, 그리고 노화 지연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세계김치연구소의 연구 결과들은 '장-피부 축(gut-skin axis)', '장-면역 축(gut-immune axis)', '장-관절 축(gut-joint axis)'의 존재를 명확히 보여준다. 예를 들어, 김치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Wikim 30(Lactobacillus sakei WiKim 30)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고 혈중 IgE 생성을 감소시켰다. 또한, 갓김치에서 분리한 류코노스톡 시트리움 WiKim56 (Leuconostoc citreum WiKim56)은 류마티스 관절염 모델 쥐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이러한 전신적 효능의 근간에는 발효 과정 자체가 원재료를 생화학적으로 변환시켜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생성하고 기존 영양소의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생물학적 강화(bio-enhancement)' 과정이 있다. 발효는 단순한 보존 기술이 아닌, 자연적인 생명공학 기술이다.&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예를 들어, 콩을 된장으로 발효시키면 미생물이 단백질을 소화 흡수가 용이한 아미노산으로 분해하여 단백질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진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멜라노이딘(melanoidin)이 생성되어 노화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김치 역시 발효를 거치면서 비타민 C 함량이 증가하며, 항암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최근 연구에서는 김치 발효 과정에서 페닐젖산(phenyllactic acid, PLA)이나 히카(2-hydroxyisocaproic acid, HICA)와 같은 항균 및 면역 조절 기능이 있는 새로운 대사산물이 생성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처럼 발효는 원재료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건강 효능을 극대화하는 핵심적인 과정이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결론적으로, 김치와 된장 등 한식의 발효 식품들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나아가 노화를 지연시키는 과학적 근거를 가진 강력한 기능성 식품이다. 이는 '저속노화 한식'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적인 이유가 된다.&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lt;br&gt;&lt;/font&gt;&lt;/div&gt;&lt;div&gt;&lt;font size="3"&gt;다음 연재에서는 '자연이 선물한 밥상, 제철 나물과 오방색의 항산화 에너지'를 주제로,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채소와 나물의 숨겨진 효능, 그리고 오방색 식단이 현대 영양학적 관점에서 얼마나 우수한지 파헤쳐 볼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lt;/font&gt;&lt;/div&gt;&lt;/div&gt;</content:encoded>
      <pubDate>Sat, 26 Jul 2025 03:19: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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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한식일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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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획] 한식에 숨어있는 ‘저속노화’의 비밀!</title>
      <link>https://www.hansik.tv/news_view.jsp?ncd=11329</link>
      <description>[한식일보] 최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저속노화’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한국의 한식…</description>
      <content:encoded>&lt;div&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div align="center"&gt;&lt;table border="0" style="margin:5px;"&gt;&lt;tbody&gt;&lt;tr&gt;&lt;td align="center"&gt;&lt;img src="/news/upload/1751422178143.jpg" style="width:700px;height:396px;" alt=""&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td&gt;&lt;/tr&gt;&lt;tr&gt;&lt;td align="center" style="font-size:10pt;font-family:굴림체;color:#727272"&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lt;/div&gt;&lt;div&gt;&lt;br&gt;&lt;/div&gt;[한식일보] 최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저속노화’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한국의 한식이 ‘저속노화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는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일보는 한식 속에 숨겨진 ‘저속노화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lt;div&gt;&lt;br&gt;&lt;div&gt;한식 밥상에는 노화를 늦추고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하게 돕는 귀한 비밀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lt;/div&gt;&lt;div&gt;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전통 발효 식품의 힘이다. 김치, 된장, 고추장 등 우리 고유의 발효 식품들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살아있는 유익균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장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들은 유익균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이는 곧 전신 건강과 노화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한식의 근간을 이루는 제철 식재료와 오방색의 지혜 역시 ‘저속노화’의 중요한 요소다. 계절에 따라 풍성하게 나는 다양한 채소와 나물, 신선한 해산물 등은 각각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및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제공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특히 오방색(황, 청, 백, 적, 흑)에 맞춰 식재료를 고루 섭취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종류의 파이토케미컬을 몸에 공급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기여한다. ‘저속노화의 핵심은 식이섬유’라는 견해도 제시된 바, 한식의 풍부한 식이섬유 함량은 저속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의 균형 잡힌 조리법과 식단 구성 또한 저속노화에 최적화되어 있다. 찌거나 삶는 등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조리 방식은 식재료 본연의 영양소를 보존하고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여준다. 또한, 참기름, 들기름과 같은 좋은 식물성 지방의 적절한 활용은 건강한 지방산 섭취를 돕는다. 주식인 곡물(밥), 채소 위주의 반찬, 그리고 다양한 단백질원의 조화는 현대 영양학에서 권장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 잡힌 섭취 원칙과 정확히 일치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이러한 한식의 우수성은 바쁜 현대인의 ‘저속노화 한식’ 활용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특히 MZ세대는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식을 재해석하며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저염, 저당 조리법을 적용한 건강한 한식 레시피 개발은 물론, 심지어는 익숙한 라면에 특정 재료를 추가하여 ‘저속노화’ 식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창의적인 시도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한식이 단순한 전통 음식을 넘어 현대인의 건강한 삶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오랜 시간 축적된 우리 민족의 건강과 지혜가 담긴 문화유산이다. ‘저속노화 한식’은 이러한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과 노화 방지에 기여할 잠재력을 품고 있다. K-푸드가 ‘저속노화’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통해 세계인의 밥상을 더욱 건강하게 물들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lt;/div&gt;&lt;div&gt;&lt;br&gt;&lt;/div&gt;&lt;div&gt;한식일보는 ‘한식에 숨어있는 저속노화의 비밀’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속 기사를 통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다.&lt;/div&gt;&lt;div&gt;① 장과 김치, 과학이 밝힌 K-발효의 노화 역행 비밀: 한식 발효 식품들이 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 노화 지연에 기여하는 집중 분석한다.&lt;/div&gt;&lt;div&gt;② 자연이 선물한 밥상, 제철 나물과 오방색의 항산화 에너지: 제철 채소와 나물의 항산화 능력,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의 가치를 조명한다.&lt;/div&gt;&lt;div&gt;③ 기름은 줄이고 영양은 살리고, K-푸드 조리법의 과학적 건강미학: 한식의 찌고 삶는 저유분 조리법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식단을 가능케 하는 원리를 찾아본다.&lt;/div&gt;&lt;div&gt;④ MZ세대의 식탁을 바꾸는 저속노화 한식, 간편 레시피부터 푸드테크까지: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한식 기반 저속노화 식단 적용 사례를 알아본다.&lt;/div&gt;&lt;div&gt;⑤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 ‘저속노화 밥상’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수출하다: ‘저속노화 한식’의 글로벌 건강 트렌드로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고,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할 것이다.&lt;/div&gt;&lt;/div&gt;</content:encoded>
      <pubDate>Fri, 27 Jun 2025 09:52: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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